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라면! 김치, 단무지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는 라면은 누구나 간단하게 끓여 먹을 수 있으며, 맛도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인 만큼 그에 관한 소문도 다양하다.라면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오해와 진실에 대해 준비했다. 라면에 관한 다양한 속설 중 과연 어떤 것이 사실이고, 어떤 것이 오해인지 함께 알아보자. 아울러 라면에 관한 궁금증도 함께 파헤쳐 보자.
라면에는 다량의 방부제와 MSG가 들어간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부터 말하자면 라면에는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음식을 변질시키는 미생물이 번식하려면 수분이 12%를 넘어야 하지만 라면 면의 수분은 6%, 수프는 6~8%, 건더기 수프는 6~8%이기 때문에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라면 수프는 다시마와 멸치 등 천연 식품에서 추출한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MSG 역시 들어가지 않는다.
밤에 라면을 먹고 자면 아침에 얼굴이 붓는다는 말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정확히 얘기하면 라면이 아닌 라면 수프에 함유되어 있는 나트륨 때문에 붓는 것이다. 나트륨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모세혈관과 조직 세포 사이에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고, 조직 세포로 수분이 유입되어 붓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라면이나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짠 음식을 먹을 때에는 우유나 채소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얼굴이 붓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몇 해 전 수십 년 동안 하루 세끼 오직 라면만 먹고 살아오신 할아버지 이야기가 방송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다. 심지어 건강에도 문제가 없어 더욱 논란이 되었는데, 일단 라면만 먹어도 살 수는 있다. 라면 한 개의 열량이 500kcal이기 때문에 살 수는 있지만, 라면으로 채울 수 없는 영양소도 분명히 있으므로 균형 있는 영양분 섭취를 위해서는 라면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면은 양은 냄비에 끓여야 맛있다는 말은 이미 라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야기다. 실제로도 일반 냄비보다 양은 냄비에 끓이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라면은 짧은 시간에 조리해야 면발이 더 쫄깃하고 불지 않는데, 양은 냄비가 열전도율이 높아 빨리 끓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점을 놓고도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사람은 면을 먼저 넣어야 맛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수프를 먼저 넣어야 더 맛있다고 한다. 일단 수프를 먼저 넣고 끓이면 염도가 높아져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끓어 면이 쫄깃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수프의 양념과 향신료의 향이 빨리 증발하는 단점도 있다. 라면 봉지 뒷면에 나오는 조리법 그대로 끓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라면 판매율이 올라간다는 속설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라면 업계에서는 거의 기정 사실로 되어있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특히 경기가 어려울수록 매운맛을 내는 짬뽕 라면의 판매율이 올라간다고 한다.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매운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지배적으로 높다.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 라면이 제격이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라면의 맵고 따뜻한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라면이 숙취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 라면으로 숙취 해소를 하고 싶다면 숙취에 좋은 황태나 콩나물, 양배추 등을 라면에 함께 넣어 끓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한 개를 먹으면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한국인의 나트륨 1일 섭취 권장량은 2,000mg로, 라면 한 개에는 약 1,500mg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인이 자주 먹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에는 이보다 훨씬 높은 양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 한 끼 식사로 직장인들이 즐겨 먹는 갈비탕이나 짜장면 등에 비해서도 나트륨 함유량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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